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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50년 만에 '작통권 환원'…준(準) 4군 체제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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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안규백 장관 브리핑… 1사단·2사단 작전통제권 단계적 복귀
해병대 작전사 창설·3성 체계 검토…지휘권 분리 운영 추진
대장(4성) 진급 근거 법제화…합참·연합사 고위직 진출 예고
2만8000명 병력으로 전력 증강…'해병대 호텔' 병기로 상징성 강화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해병대를 '준(準) 4군 체제'로 격상하는 개편안을 공식화했다. 3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해병대를 해군 예하에 두되, 해병대사령관에게 각군 총장에 준하는 지휘·감독권을 부여하는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해병대 독립권을 50여 년 만에 제도적으로 회복하는 조치다. 이 자리에는 김홍철 국방정책실장, 김은성 기획조정실장,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배석했다.

31일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해병대 준4군체제 전환에 대한 국방부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브리핑 영상 캡처] 2025.12.31 gomsi@newspim.com

이 개편의 핵심은 해병대 주요 전투부대의 작전통제권(OPCON) 환원이다. 현재 육군 2작전사령부 예하로 묶여 있는 해병 1사단은 2026년 말까지 작전통제권이 해병대사령부로 복귀한다. 이어 수도군단 예하의 해병 2사단도 2028년 내 해병대가 직접 지휘하도록 전환된다. 안 장관은 "군사 대비태세에 공백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원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시(戰時) 상황에서의 작전통제권은 당분간 수도군단이 유지한다. 안 장관은 "2040년대 군 구조 개편과 병력 조정에 맞춰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해병대의 군령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해병대 작전사령부' 창설을 검토 중이다. 작전사령관은 중장(3성)급으로 신설하고, 해병대사령관 역시 중장 체계를 유지하되 선(先)위치자로 간주한다. 안 장관은 "해병대사령관은 군정(행정) 기능을, 작전사령관은 군령(작전) 기능을 담당하도록 각 군 총장 체계와 유사한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 장교의 대장(4성) 진급 근거가 이미 2019년 법제화된 만큼, 장차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또는 합참 차장직에 해병대 대장이 보직될 가능성도 열렸다. 시점은 향후 국방개혁 일정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6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부대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31 gomsi@newspim.com

현재 해병대 병력 2만8000명 정원은 유지된다. 국방부는 "군 구조 개편 과정에서 병력 증감은 향후 검토하되, 우선 지휘체계와 전력자산 보강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전력 확충은 합참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성 편제 조정도 예고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체 375개 장성직 중 374명이 보임 중이며, 해병대 장성은 약 6% 수준으로 전체 병력 비중(5.7%)보다 낮다. 향후 합참·국직부대 직위에서 해병대 장성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국방부는 이번 개편 내용을 국군조직법에 명시해 해병대의 법적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무는 상륙작전·도서방위 등 국가전략기동부대 역할로 규정되며, 관련 장비 및 무기체계 개선 사업이 조기 착수된다.

상징사업으로는 해병대 회관 '밀리토피아 바이 마린'을 '해병대 호텔'로 병기해 정체성을 부각하기로 했다. 안규백 장관은 "육·해·공·해병대가 합동군으로 완전한 시너지를 내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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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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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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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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