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새해 첫날부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동해시 고유의 해맞이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월 1일부터 신청·지원이 가능하며 여행사와 단체 관광객의 해맞이 관광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버스 이용 대수를 기준으로 지원 요건을 충족한 단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버스 1대당 20명 이상 탑승 시 지원 대상이 되며, 당일 관광은 버스 1대당 20만 원, 숙박 관광은 버스 1대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2026년부터 시행할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에서 기존 단체 위주 지원 방식과 달리 소규모 관광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동해시를 방문하는 소규모 관광객에게 '지역 전용카드 발급'과 연계한 관광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동해시는 지역 전용카드 기반 인센티브를 통해 관광객의 숙박·음식·체험 등 지역 내 지출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해맞이 시즌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 수요로 이어질 경우 지역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최근 관광 수요 증가와 함께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이 동해를 방문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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