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과 삼척시가 동해선 개통 1주년과 KTX-이음 삼척역 첫 열차 운행을 맞아 철도 이용객 환영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척관광문화재단과 삼척시는 동해선 개통 1주년과 KTX-이음 삼척역 첫 열차 운행을 기념해 삼척을 찾은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도 접근성 향상에 따른 삼척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KTX-이음 첫 열차를 이용한 방문객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일 오전 10시 40분께 첫 KTX-이음 열차가 삼척역에 도착하자 삼척시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역 내 포토존 운영과 삼척 관광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삼척관광문화재단과 시는 주요 관광지와 축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배포해 철도 관광객의 체류형 여행을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동해선과 KTX-이음 투입으로 삼척은 수도권과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보다 짧은 시간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당일·주말 여행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철도 중심 교통망은 자가용이 없는 청년·고령층의 방문 장벽을 낮춰 관광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계절별·테마형 상품 구성에도 유리한 기반을 제공한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체험·교통 분야 소비 증대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해양·동굴·레저 관광자원을 보유한 삼척의 특성상 철도 연계로 성수기뿐 아니라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방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체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동해선 개통 1주년과 KTX-이음 첫 열차 운행은 삼척 관광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척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도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선 개통 이후 삼척은 수도권과 영남권 주요 도시와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KTX-이음 운행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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