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환경·학교-산업체 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30일 최교진 장관이 서울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점에서 전국 직업계고 현장실습 관계자들과 영화 '3학년 2학기'를 관람하고 '현장실습의 경험, 안전한 배움의 조건'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교육부가 추진해 온 '안전하고 내실 있는 현장실습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사·학생·기업체·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감독·배우·노무사·교수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현장실습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 9월 3일 개봉한 영화 '3학년 2학기'는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의 이야기를 토대로 제작된 작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배움의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내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라운드 토크에서는 ▲학생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습환경 조성 ▲학교와 산업체의 협력 강화 ▲직업계고 현장실습의 교육적 가치 제고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산업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이 안전한 현장실습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배움의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