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오는 31일 밤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6 새해맞이 타종식'을 개최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고성사 종각에서 열리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새해맞이 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군은 이날 오후 11시 30분부터 라이브 밴드 공연으로 축하 무대를 열고, 자정에는 고암모종 타종과 함께 새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군민 누구나 순서에 따라 세 번의 종을 타종하며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타종 체험'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고성사 거사림회가 준비한 떡국 150인분과 따뜻한 차가 제공되며, 한파에 대비해 담요 대여와 핫팩 등 보온 지원도 강화된다.
병오년 '적토마의 해'를 상징하는 새해 '행운소망 카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민이 직접 작성한 소망 카드는 종각에 부착돼 타종의 울림과 함께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 행사가 될 예정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 타종식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강진군이 적토마의 기운처럼 역동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