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지역 내 상습 교통 혼잡 교차로 6개소에서 추진한 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지속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와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자료를 분석해 혼잡도가 높은 교차로를 선정하고,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해 2024년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주성·봉명·분평·상당·흥덕·모충사거리 등 6개 교차로 사업이 이달 완료됐다.
시는 교차로별 교통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좌·우회전 차로 확장, 가·감속 차로 설치, 교통섬 정비 등 병목현상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의 분석 결과 사업 완료 후 해당 구간의 '평균 제어 지체 시간'이 감소하고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과를 시간 절약과 연료비 절감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3억4000만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강서삼거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혼잡교차로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줄고 도심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