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의회가 입법 역량을 입증하며 대외적인 평가를 휩쓸었다.
광주시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21회 지방의회 우수조례 선정'심사에서도 최우수상·특별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광주시의회는 올해 202건의 조례를 추진해 지난해(98건)보다 42.8% 증가하는 입법 성과를 거뒀다. 마을 세무사 운영, 탈플라스틱 전환 촉진, 분산에너지 활성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교육 지원, 대자보 도시 조성 지원 같은 시민의 일상과 미래 변화를 반영한 조례들이 다수 추진됐다.
광주시와 교육청 산하기관 등 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년 대비 9.6% 증가한 총 1026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했다. 시정질문(20명/169건)과 5분 자유발언(39건) 등을 통해 정책 변화를 제안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신수정 의장은 "올해는 탁월한 입법 역량을 인정받고 재정 분석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시민 삶의 현장에서 문제점과 애로를 찾아내어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담아낸 것이 가장 보람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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