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환경·학습 기회 전반 강화하는 사업 추진
[충북=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장학회는 '장학금 지원 기관'을 넘어 지역 교육 전반을 책임지는 인재 육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단양장학회는 그동안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과 예체능 분야 우수학생 장학금, 대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장학사업은 물론 명문학교 육성 지원과 영어마을 방학캠프 운영 등 초·중등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내년에는 이러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총 11억 730만 원 예산을 확정했으며 학생 개인 지원을 넘어 학교·교육환경·학습 기회 전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1월 말 기준 기탁금 건수는 전년 대비 43건 감소한 94건, 기탁금액 역시 약 33% 감소한 9215만 원으로 기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단양장학회는 2개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명문학교 육성 지원 사업 예산을 1500만 원 증액해 총 5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정말 필요한 교육 분야에는 오히려 투자를 늘리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단양장학회가 단순히 '장학금만 지급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반 자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관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은 "단양장학회는 장학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장학금 기관' 넘어 지역 교육을 책임지다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단양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장학회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