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무처장에 오현주 시인, 감사에 남태식 이창윤 시인 뽑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피재현 시인이 대구경북작가회의 차기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구경북작가회의는 20일 오후 4시 대구문학관(대구시 중구) 강당에서 '2025년 대구경북작가회의 정기총회'를 개최해 차기 지회장을 비롯 신임집행부를 뽑고,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 시상, 기관지 '작가정신' 47호 출판기념식 등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정연 사무처장의 사회로 정숙 시인의 여는시 황정혜 시인의 닫는시 낭송, 제1부 신기훈 회장의 인사, 작가정신문학상 심사경과 보고와 심사평, 시상식, 수상소감 등으로 이어졌고, 제2부에서는 2025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건이 이루어졌다.

대구경북작가회의 고문 이하석 시인이 제10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자 황명자 시인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임 지회장인 김윤현 시인이 신기훈 현회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차기 지회장에 뽑힌 피재현 시인은 인사말에서 "문학에 뜻을 두던 청년시절부터 민족문학의 대의에 공감해 왔습니다. 올해 한국작가회의 안동지부장을 마치자마자 또 대구경북작가회의 지회장을 맡게 돼 사실 부담이 없지 않습니다만, 한국작가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시대정신에 조응하는 문학단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피재현 지회장에 이어 오현주 시인이 신임 사무처장, 감사에 남태식 이창윤 시인이 각각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2026~27년 2년 간이다.

한편 피재현 시인은 1967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99년 '사람의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우는 시간' '원더우먼 윤채선'을 펴냈고 제10회 백신애문학상 시부문을 수상했다. 안동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복지정책을 연구했고 현재 시집도서관 '포엠'(안동시 남선면) 관장이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