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광주공항 통합 이전 합의와 관련해 "6자 협의체 공동 발표문은 단순한 선거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협력한다', '협조한다' 등 추상적이고 모호한 문구가 가득하다. 실현 의지가 불투명한 빈깡통 문서이자 정치쇼"라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무안공항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는데 무안공항으로 광주 민간 공항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조속히 이전하겠다는 합의는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10조원 이상이 들어갈 막대한 이전 비용을 광주시가 주도해서 마련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음표를 던졌다.
이어 "9만㎡(12만 평)되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조차 투자할 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20배가 넘는 8.2㎢(248만 평)이나 되는 군 공항 종전부지를 누가 사서 투자하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외치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내년 재선을 위한 '공수표'를 날리는 것"이라 이러한 상황을 뻔히 아는 이재명 정부가 '빈깡통' 문서에 서명하는 것은 공범이 되는 것이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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