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가 연말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 기부'로 제작된 오디오북 2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오디오북은 SF 거장 류츠신 작가가 처음 선보인 어른을 위한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과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오평선 작가의 에세이 『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이다.

각각 배우 강필석과 아나운서 김재원이 스페셜 낭독자로 참여했다. 두 작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로 제작됐으며,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전국 장애인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불을 지키는 사람』은 '삼체 신드롬'으로 잘 알려진 류츠신 작가가 처음 선보인 동화 작품으로, 사랑과 우주의 의미를 담은 SF 판타지다. 인간다움의 본질을 되묻는 이 작품은 뮤지컬 배우 강필석의 섬세하고 따뜻한 낭독을 통해 낭만적인 이야기가 더욱 돋보이도록 깊은 울림을 전한다. 강필석 배우는 문화복지 전문 재단법인 진선재단의 홍보대사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함께했다.
또한, 『설레는 이에겐 모든 날이 봄입니다』는 72주 연속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오평선 작가의 대표작으로,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약 30년간 <아침마당>, <6시 내고향> 등 국민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한 목소리를 전해온 김재원 아나운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 기부로 낭독에 참여해 작품의 감동을 더욱 깊게 전한다.
윌라는 이번 오디오북 2종 공개를 시작으로 진선재단 및 한국장애인재단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제작과 기부를 이어가며,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윌라를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이번 오디오북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독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께 책의 감동을 전하고자 한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오디오북 제작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문화 취약계층이 독서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 높은 독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