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정수헌 LG 사이언스파크 대표 "초거대 기술 경쟁, 단독 대응 한계…협업 체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국가 주도 기술전쟁 속 한국 R&D 구조 한계
민간의 속도와 정부의 전략 결합해야 경쟁력 확보 가능
정부 인프라·기업 특화 AI 역할 분담형 협업 필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수헌 LG 사이언스파크 대표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전략기술 서밋(Summit)'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국가 단위의 초거대 경쟁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민간이나 정부 단독으로는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민간의 속도와 정부의 전략을 결합한 통합형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수헌 대표는 "미국은 민간 중심의 생태계와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빠르게 시장에서 구현하고 있고, 중국은 정부가 막대한 자본을 직접 투입해 전략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 두 모델은 규모와 속도 면에서 우리 민·관이 단독으로 대응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구조다. 현재 한국은 R&D 자원이 분산돼 있고 투자 규모와 속도 모두에서 초거대 기술 경쟁을 뒷받침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략기술 확보의 해법으로 민관 협업 모델의 전면적 재설계를 제안했다. 그는 "진정한 과학기술 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의 실행 속도와 정부의 전략이 하나로 결집돼야 한다"며 "산·학·연·관이 따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통합된 기술 개발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먼저, 초거대 AI 국가 기술 개발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정부는 GPU와 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은 산업별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형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 이러한 구조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LG는 AI연구원과 LG CN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모델 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이 협업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공동 투자와 공동 실증(테스트베드) 모델도 제안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양자 등 문샷형 미래 전략기술은 리스크와 초기 비용이 커 민간 단독 투자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이 공동으로 펀딩하고, 국가 차원의 실증 인프라가 결합될 때 성과를 낼 수 있다. 일례로 LG화학이 참여한 9000억원 규모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프로젝트는 정부출연연인 KIST의 기술 이전과 연계해 추진 중으로, 출연연은 전략기술 연구 거점 역할을 하고, 기업은 상용화에 집중하는 산·학·연 협업의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다.

전략기술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역시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가 미래 전략기술 경쟁의 핵심은 결국 인재다. 정부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기업의 현장 과제를 연결하고, 서울대·포스텍 등 연구 중심 대학이 함께 참여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국내에서 양성·정착시켜야 한다"며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민관 협업은 단순한 동반 참여가 아니라 통합 설계, 공동 투자, 공동 확산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채널]

나아가 "이러한 협업 체계가 구축되면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해외 공급망 의존을 줄일 수 있으며, 중소·중견기업까지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며 "첨단 기술 산업의 빠른 성장과 새로운 수출 산업 확산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의 엔진을 재설계하는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민관 협력의 실행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