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시설 난방비 지원 지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겨울철 화재·한파·교통사고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종합 점검에 나섰다.
시는 17일 의창구 북면 일원에서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도로·경로당 등에 대한 분야별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화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전반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서, 건축, 전기, 가스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소방설비 작동 상태, 전기·가스 관리, 건축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화재 취약시설 9곳을 표본 점검하고, 각 부서별로 소관 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병행해 동절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어 장 권한대행은 북면 온천고개 일대를 찾아 자동염수분사장치 작동 상태와 제설 장비·자재 확보 현황을 확인했다. 현재 의창구는 결빙 취약구간 18곳을 지정해 제설 인력을 구역별로 배치하고 있으며, 제설 장비와 자재를 비치해 즉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동전경로당을 찾아 난방시설 작동 상태와 화재 예방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지난 10월 관내 경로당 1,041곳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난방기 안전을 확인하는 등 겨울철 대비 준비를 마친 바 있다. 시는 향후에도 고령자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생활안전 점검과 지원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동절기는 화재와 한파, 도로 결빙 등 복합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라며 "취약 분야별 선제 점검과 철저한 대비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