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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문체부, 정책금융에 역대 최대 4687억·AI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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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진영 기자 = K-콘텐츠 분야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콘텐츠산업 분야(콘텐츠정책국 소관) 예산이 1조 2146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2967억 원, 약 32.3% 증가한 규모이다.

◆케이-콘텐츠 정책금융 역대 최대 4687억원 편성, 총 1조 5천억 원 공급

문체부는 정책금융 예산으로 역대 최대 4687억원을 편성,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해 케이(K)-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콘텐츠 제작사의 지식재산(IP) 확보와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를 통해 투자자금 총 65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제작비 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자펀드의 규모도 대형화할 예정이다. 또한, 모태펀드 내에 해외자본의 K-콘텐츠 투자를 유도하는 '글로벌 리그 펀드 출자(400억 원→ 600억 원)'를 확대해, 1500억원 이상의 투자자금을 공급하여 K-콘텐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모태펀드와 달리 기업규모에 따른 운용상 제한이 없는 'K-콘텐츠 전략펀드 출자(150억 원 → 650억 원)'도 대폭 확대한다.

특히, 문화산업 전 범위의 대작 IP와 AI 콘텐츠에 투자하는 '콘텐츠 전략펀드 미래전략분야(500억 원, 신규)'를 도입하여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 대작 영화 및 게임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대형 프로젝트에 전략적·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기획·개발·유통 등 콘텐츠 프로젝트 전 단계에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보증 출연(250억 원 → 338억 원)'과 기업 대출액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콘텐츠 이차보전 지원(40억 원 → 50억 원)'도 확대한다. 특히, 문화산업보증 내에 사업성이 우수한 예술콘텐츠기업에 보증을 제공하는 '예술산업보증(50억 원, 신규)'을 신설하여 예술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및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통한 콘텐츠산업 미래 대비

AI 기술과 융합한 콘텐츠 신시장 개척을 활성화하기 위해 AI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을 확대(80억 → 198억 원)하고, 게임·애니메이션·영화 장르별로 특화된 AI 제작(62억 원, 신규)도 새롭게 추진해 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한다.

아울러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 전문·실무 인력을 적시적소에 공급하기 위해 AI 콘텐츠 인재 1,200명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미래인력, 현업인 등 교육대상 수준별로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콘텐츠를 창제작 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육성(192억 원, 신규)한다. 또한 청년 창작자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창의인재(98억 원), 산업 연계를 통한 K-콘텐츠 글로벌 확장을 지원해 줄 수출전문 인력(18억 원) 육성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도 42.3%(357억 원) 대폭 증액한 1201억원을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의 글로벌 수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별 선도기업(영상, 음악/공연, 게임/웹툰)이 필요한 기술을 벤처·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기회를 주는 협업형 동반성장 연구개발 사업(64억 원, 신규)을 추진한다. 공공 문화시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국민의 인공지능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고(52억원, 신규), 한국 문화예술 자료(현대문학, 웹툰, 영화 등)를 시대별·장르별·정서/문맥별로 체계적으로 수집 및 디지털화(신규, 18억원)하여 자국 인공지능(소버린 AI)을 강화한다.

◆게임, 영화, 대중음악, 만화·웹툰 등 콘텐츠 대표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

콘텐츠산업 대표 분야인 게임, 영화, 만화·웹툰 등의 예산이 전년 대비 확대됐다. 우선 우리나라 최대 콘텐츠 수출산업인 게임분야에 7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AI 시대에 대응하여, 내년부터 게임 제작환경 전반에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75억 원, 신규)한다.

또한, K-게임의 역사와 비전을 담아낼 '대한민국 게임박물관' 조성 사업(15억 원, 신규)이 새롭게 추진된다. 아울러, 국내 게임생태계의 뿌리인 인디게임 분야의 지원을 대폭 강화(56억 원 → 93억 원)하고, 중소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확장할 현지화 지원사업도 추진(25억 원, 신규)하여 게임산업의 재도약과 혁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침체된 영화산업 회복을 위해 창제작 지원과 투자 환경 복원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기획개발지원(47억 원 → 80억 원)과 한국 영화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예산영화의 제작지원을 대폭 강화(100억 원 → 200억 원)하고,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영화계정 출자 규모도 전년대비 확대(350억 원 → 450억 원)하는 한편, 한국영화가 내수 중심 산업구조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제작도 새롭게 추진(30억 원, 신규)한다. 독립예술영화 상영지원(18억 원, 신규) 등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기존 영유아 중심 국내 산업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청장년층을 겨냥한 IP활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지원을 확대(95억 원 → 101억 원)하고, 해외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더빙 및 자막 지원사업(6억 원, 신규)을 새롭게 추진한다.

대중음악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중음악 공연환경 개선(120억 원,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케이팝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중소기획사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30억 원, 신규)을 새롭게 추진하는 한편, 해외 쇼케이스 개최 등 현지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내 가수들의 해외 진출 지원(74억 원 → 84억 원)도 이어나간다.

만화·웹툰 분야의 창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만화 창작과 신규 작품 기획·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33억 원 → 41억 원)한다. 글로벌 웹툰 IP 제작 지원(46억 원 → 50억 원), 수출작품 번역 지원(20억원 → 24억 원) 등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여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패션 산업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디자이너 유통활성화 지원(30억 원)으로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과 디자이너 성장단계 도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면서 유통 측면 추가 지원으로 우리 패션 콘텐츠의 체계적인 육성과 해외 시장 확산을 추진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내년도 문체부의 콘텐츠 분야 예산은 AI 및 연구개발(R&D) 등 콘텐츠산업 미래를 대비하고, 게임·영화·만화·웹툰 등 대표 콘텐츠 분야를 육성하여 K-컬처 매출액 300조원, 수출액 50조원(연관산업 포함) 시대 개막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정책금융 예산 4687억원 편성을 통해 1조 5천억 원을 공급하여 콘텐츠 업계의 자금난 해소 및 콘텐츠 지식재산(IP) 확보 등 콘텐츠업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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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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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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