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오토모티브 월드 나고야 2025' 전시회에서 총 74건의 구매·공급 상담 실적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이번 전시회에 유성기업·태정기공·에스엠알오토모티브 모듈 코리아·선일다이파스 등 도내 4개 대표 기업이 참여해 전동화·경량화 신기술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에스엠알오토모티브 모듈 코리아가 공개한 전기차 충전구 시제품은 토요타, 혼다, 덴소 등 일본 완성차·부품사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충북과기원은 일본어 통역과 홍보 콘텐츠, 기술 프레젠테이션 등을 지원하고 KOTRA 나고야 무역관과 협력해 일본 기업과 후속 상담 채널을 구축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자동차부품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충북공동관 중심 체계로 전환, 기업 부담을 낮추고 '충청북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근석 충북과기원장은 "충북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전동화·경량화 부품 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