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5대 핵심 문화시설'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주시립미술관 ▲국립충주박물관 ▲충주문화원 복합문화시설 ▲충주문화회관 리모델링 ▲수안보아트센터 조성 등 다섯 가지 핵심 인프라 구축을 골자로 한다.

충주시는 우선 충주시립미술관을 지역 예술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국제 설계공모를 거쳐 6개 팀을 선정했으며, 오는 19일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 233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상 3층, 연면적 8964㎡ 규모로 중원문화권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충주문화원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은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주문화회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무대·객석·조명 등 공연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수안보아트센터 조성사업에 2026년도 정부예산 1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내년 중 행정절차와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 인프라 확충은 충주시의 핵심 과제"라며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