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로 실종된 2명의 위치가 파악됐다.
12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붕괴사고 피해자 2명(50~60대 남성)이 지하 1~2층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1명의 매몰 위치를 특정했으며 다른 1명은 사고 당시 탈출한 동료 작업자의 증언을 확보해 위치를 추정했다.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2차 붕괴 우려에 따라 안정화 및 보강 작업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화 작업은 크레인은 500t급 미만 2대와 500t급 1대를 동원해 트러스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시키는 조치다.
이후 굴삭기를 이용해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을 드러내 매몰자를 찾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야간 수색을 대비해 50여개 조명이 설치된 상태이며 구조견과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도 활용된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시 58분쯤 콘크리트 타설 중에 옥상 2층 철골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사망했고 매몰된 2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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