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13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86회 정기연주회 '파란 겨울 빨간 크리스마스'(Blue Winter Red Christmas)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는 송년을 맞아 전통 미사곡에 재즈의 리듬과 화성을 더한 윌 토드(Will Todd)의 대표작'미사 인 블루(Mass in Blue)'와,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캐럴 모음곡으로 두 가지 색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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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제86회 정기연주회 '파란 겨울 빨간 크리스마스'(Blue Winter Red Christmas)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5.12.10 nn0416@newspim.com |
1부 첫 무대로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예배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독특하게 편곡하여 주목받은 영국의 현대 작곡가 윌 토드(Will Todd)의 대표작 '미사 인 블루(Mass in Blue)'를 연주한다.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표적인 현대합창곡으로 '21세기형 미사곡'으로 불리며 세계 각국에서 연주되는 곡이다.
이어서 2부에서는 세계적인 테너 김재형이 합창단과 함께'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안현순 편곡의'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메들리로 장식된다. 약 15분간 이어지는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의 경건함과 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담아낸 곡으로, 지휘자의 음악적 열정과 합창단의 풍성한 하모니가 빛을 발한다. 재즈 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협연이 어우러져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NOL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