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동해해경청)이 9일 독도·울릉도 해역에 대해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겨울철 기상 악화 등에 따른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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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9일 독도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승선해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청]2025.12.09 nulcheon@newspim.com |
김성종 청장은 이날 독도 해역 경비함(1512함)과 독도경비대, 울릉도를 차례로 방문하여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하고 관계 기관 간 해상 치안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독도·울릉도 여객선 항로대를 살펴보고 헬기 이착함과 항공 순찰을 통해 이동 구간에 대한 현장 확인과 겨울철 기상 악화 대비 대응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김 청장은 또 강원·경북도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탑승해 구명조끼, 비상 구조선, 구명벌 등 안전 장비를 중점 점검했다.
이어 독도 해역에 출동 중인 경비 함정에 승선해 동해 해역 및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한 경비 활동 현황과 겨울철 기상 악화에 따른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대비 선제적인 대응을 독려했다.
또 김 청장은 광역 해역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울릉도 사동항 내 구축 중인 경비 함정 승조원 지원 시설 공사 진행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우리 영토 주권 수호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경청장은 "겨울철 독도·울릉도 해역은 기상 변화가 심한 만큼 신속한 해상 치안 대응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해양 경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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