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상반기 입주 전 기반시설 완공 목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풍동2지구 3블럭·4블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2025년 4분기 기반시설 TF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고양시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공정관리를 위해 도로·교통, 상·하수도, 하천, 공원·녹지 등 12개 실무부서로 구성된 '기반시설 설치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설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분기별로 현장을 점검하며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지연을 방지하는 한편 시설 인계·인수 절차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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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반시설 설치 TF팀' 사업진행상황 설명회. [사진=고양시] 2025.12.09 atbodo@newspim.com |
이번 합동점검에는 도로관리과 등 8개 부서와 사업시행자, 시공사가 참여해 인가조건 이행 여부, 기반시설별 공정률, 시공 품질 및 향후 공정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고양시는 공동주택 입주 전 기반시설 공사 완료, 기반시설 설치 전 시와의 사전 협의 강화, 불필요한 시공에 따른 예산 낭비 방지 등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현재 풍동2지구 3블럭·4블럭 도시개발사업은 2349세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2024년 6월 착공해 기반시설 공정률은 약 22%에 이르고 있다.
고양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는 현 단계에서 사업이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2027년 상반기 공동주택 입주 목표에 맞춘 공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은 주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선제적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품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