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발전 협력 방안 협의
글로벌 협력 통해 실질 혜택 목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둥성 라이시시 대표단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김해를 방문해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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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오른쪽 다섯 번째)가 8일 시청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라이시시(莱西市)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12.09 |
라이시시 부시장 쉬 동 후이 단장 등 5명은 김해시청에서 홍태용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향을 협의했다.
대표단은 김해 제조기업 ㈜유니크를 방문해 자동차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유니크의 중국 청도공장 내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신설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라이시시는 산둥성 칭다오시에 속한 현급 도시로, 1,522㎢ 면적에 72만 명이 거주하며 산업 경쟁력이 높고 농업과 관광 산업도 활발하다. 김해와 유사한 균형 발전 도시로 평가받는다.
김해시와 라이시시는 1997년 우호 협정을 맺은 이후 문화·행정·경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해왔다. 코로나19 이후 2023년 라이시 시장, 2024년 부시장이 김해를 방문하는 등 경제 분야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실질적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라이시시는 산업 경쟁력이 뛰어난 도시로, 이번 교류가 협력 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김해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