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79% 적자 지속, 체질 개선 나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온'은 비수익 사업부인 진공증착 장비사업부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매출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합병을 통해 편입된 건강기능식품·생활용품 사업은 주력 매출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뉴온은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업종변경을 승인받아 건기식 중심 사업구조 전환을 공식화한 바 있다.
특히 장비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 중국 업체들의 단가 경쟁, 중고폰 시장 확대 등 외부 환경 악화로 수년간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9월 기준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79.98%로 적자가 확대돼 회사 재무구조에 부담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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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온 로고. [사진=뉴온] |
회사는 영업중단에 따라 장비사업부 인력과 공장을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설비·부지 등 매각 가능한 자산도 처분할 예정이다. 기존 판매제품의 무상 애프터서비스(A/S) 기간 종료 후에는 필수 인력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뉴온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회사 가치 제고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고정비 절감과 사업 효율화가 본격화되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