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재명 정부 흔드는 것이 목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인 1표제' 당헌개정안 부결 사태 등으로 '친명(친이재명) 친청(친정청래)' 논란이 들끓자 "외부 갈라치기"라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갈라치기는 당을 흔들고 결국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16 mironj19@newspim.com |
박 수석대변인은 "친명친청이라고 쓰는 언론에도 '근거' 아니면 '자제'를 요청한다"며 "민주당에 '친청'은 없다. '친명'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공동운명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는 단 한사람도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정청래 당대표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 1표제가 당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부결되며 개정안 도입이 불발됐다. 이에 친청 세력을 견제하는 친명 세력으로 인한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의원의 최고위원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에서도 친명과 친청 세력이 갈라져 도전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에 "1205 당헌개정안 부결도,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친명과 친청의 대결'이라고 규정한다"며 "위험의 시작이다.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진짜 갈등과 분열이 생길 때까지 계속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사선(死線)을 넘어온 동지"라며 "이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또 사선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aexou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