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6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재)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안전망·또래상담연합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안전망과 또래상담연합회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위기 청소년 지원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안전망은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로, 교육지원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쉼터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상담·보호·교육·자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 청소년안전망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미디어상담사, 1388전화상담사 등 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개인·집단상담, 사례관리, 부모교육,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며 지역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래상담연합회는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에서 117명의 또래상담사가 참여해 '또래 심청이(心靑耳)'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또래 청소년의 고민을 경청하고 연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위기 청소년 지원에 기여한 상담봉사자 4명과 또래상담사로 활동한 초등학생 3명에게 용인특례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14개 학교가 함께해 위기 청소년 1,589명을 상담하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활동에 감사하다"며 "가까운 또래 친구들의 격려와 응원이 청소년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행사 2부에서는 또래상담자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청소년안전망 성과보고, 또래상담연합회 합창 공연이 진행됐으며, 키링 만들기, 티백 만들기 등 청소년 참여 부스 4개가 운영돼 학부모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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