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대중교통·마트·관리비 할인…생활형 혜택 대폭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하나카드와 손잡고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산재연금증카드)'를 선보인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연금수급자의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혜택을 대폭 확대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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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본부 전경 [사진=근로복지공단] 2020.11.06 |
신규 전용카드는 병원 치료비와 약값 할인에 더해 교통비·마트·주택관리비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병원·약국 등 의료비 할인 ▲버스·지하철·택시·철도·시외·고속버스 등 교통비 할인 ▲마트·학원비·관리비·전기·가스요금·주유비 등 주거·생활요금 할인 ▲국내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하나카드와 기존 업무협약에 따라 복지기금을 조성해 산재연금수급자 389명에게 자녀 학비, 건강검진 비용, 문화생활 비용,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후원 분야와 대상자를 계속 넓혀갈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산재연금수급자는 산재신청 증가와 고령화 영향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증가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용카드 개편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산재연금으로 생활하는 분들의 일상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재연금수급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의료·복지 전반에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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