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 국가예산으로 1조125억원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탄탄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국가 직접사업 5176억원과 시 직접사업 4949억원을 포함해 4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가는 성과다.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올해 완료돼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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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기재부단계 대응 전략회의[사진=김제시]250714 2025.12.04 lbs0964@newspim.com |
분야별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 구축에 20억원,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를 위한 건설기계 상용화에 16억원이 배정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위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에 96억원, 농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죽산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5억원과 청하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2억원이 확보됐다.
문화와 안전 분야에도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3억원, 의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0억원, 오정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 정비 5억원, 신풍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 4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첨단정밀육종 기반 구축 5억원, 홍산지구 배수개선 1억원, 사료작물 종자 생산단지 구축 2억원이 포함돼 기후 위기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 관련 사업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에 968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1206억원, 수목원 조성 871억원, 신항만 조성 715억원이 확보됐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연계된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5억원이 배정돼 신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육성과 시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정부 추경 예산 대응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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