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세로 서민경제 외면"...SNS 통해 법원 기각결정 환영
'프레임 정치 중단' 강조...국민의힘 주장에 힘 실어주기 해석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정치권 공방이 재점화되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이금선 대전시의원(국민의힘)이 '정치권이 민생으로 시선을 돌려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해 주목된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법원의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최근 과열된 정치 공세가 지역과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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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선 대전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5.12.03 jongwon3454@newspim.com |
전날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본건 혐의와 법리 해석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충분한 법정 공방 이후 판단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나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금선 의원은 이번 결정을 두고 "프레임 정치는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3일 발표한 논평에서 "기각 결정은 조작된 정치공세가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법부의 경고"라고 주장한 데 대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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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선 대전시의원 [사진=뉴스핌DB] |
특히 이 의원은 정치에 매몰된 민생 문제를 챙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는 민생에만 전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경제 활성화와 복지, 교육, 의료 등 생활 분야 전반에서 정치권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금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는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 것으로 여야 대치 구도 속에서 '민생 실종'에 대한 지역 현장의 불만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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