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광고 '애드부스트 쇼핑', 신규 구매자·주문 건수 약 60% 증가 효과 확인
SME 맞춤 컨설팅도 장기적 성과 입증…노출·클릭·전환 등 주요 지표 개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3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광고 효용성을 분석한 'D-광고 리포트 2025'와 AI 기반 광고 효과를 다룬 'AI RIDE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두 보고서는 고려대·성균관대 연구팀과 함께 네이버 광고 솔루션의 실증적 성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려대 이건웅 교수 연구팀은 식품·패션 분야 스마트스토어 5만9680개 데이터를 분석해 네이버 광고가 ▲방문자 수 ▲클릭 수 ▲거래액 ▲주문 건수 ▲리뷰 수 ▲찜 수 등 전반적 지표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패션 업종의 경우 광고 집행 스토어는 비집행 스토어 대비 방문자 수 88%, 거래액 134%, 리뷰 수 83%가량 높았다.
이에 고려대 연구팀은 네이버 광고가 신규 유입부터 구매 전환, 리뷰 작성까지 쇼핑 과정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여러 광고 솔루션을 조합해 활용할수록 효과가 더욱 커지는 점도 확인됐다. 2023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광고 솔루션을 한 가지 이상 사용한 6만9295개 스토어를 분석한 결과, 쇼핑검색광고만 단독 집행한 경우보다 3종 이상의 솔루션을 병행한 스토어가 거래액과 주문 건수에서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쇼핑검색광고·파워링크·성과형 디스플레이광고·애드부스트를 모두 활용한 스토어는 쇼핑검색광고만 사용한 스토어 대비 주문 건수 39.3%, 거래액 57.2% 높았다.
성균관대 채인영 교수팀은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의 효과를 분석해 SME 성장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을 활용한 중소상공인 450여 개 사업자를 조사한 결과, 신규 구매자와 주문 건수는 모두 약 60% 증가했다. AI 학습 효과가 축적되면서 전체 거래액은 66%,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 수는 165%, 찜 수는 138%, 리뷰 수는 81% 증가하는 등 장기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이버는 광고 고도화뿐 아니라 SME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1:1 맞춤 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 김지영 교수 연구팀은 컨설팅을 받은 광고주가 비컨설팅군보다 노출·클릭·타게팅·순위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으며, 그 효과가 최대 10주 이상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총괄 부문장은 "네이버 광고 솔루션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성과를 개선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애드부스트 쇼핑이 중소상공인 사업자의 실질적 성장 도구로 자리매김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솔루션 활용 기회를 확대해 중소상공인 광고주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