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혁신 동맹' 강화…2026 비전 발표
혁신·지속가능성 중심 글로벌 무대 전략 강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가 한국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IFA는 2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내년 행사 방향을 설명했다.
IFA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글로벌 네트워킹을 중심축으로 삼아 내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IFA는 한국을 아시아 지역에서 혁신 성장이 두드러진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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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IFA] |
라이프 린드너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기술적 정밀함과 혁신 정신이 뛰어난 국가"라며 "IFA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가 돼 브랜드와 스타트업, 소비자가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FA는 한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열린 IFA 2025는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확인한 행사였다. 140개국에서 22만 명이 방문했고, 49개국 기업 1900곳이 참여했다. 방문객과 참가 기업 수는 전년보다 5% 늘었다.
컴퓨팅·게임, 콘텐츠 크리에이션, 디지털 헬스, 스마트홈 분야 성장이 두드러졌다. 야외 행사인 'IFA 소머가르텐'도 Z세대와 알파세대의 큰 관심을 끌었다.
IFA 2025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기자 4400명이 참여했고, 미디어 도달률은 3010억 회 이상으로 집계됐다. 국가 비중은 독일 46%, 국제 시장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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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열린 IFA 2025의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
스타트업 플랫폼인 'IFA 넥스트'는 28개국 260개사가 참여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리빙, 지속가능성 기술을 선보였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즈'도 기술성과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IFA 2026은 내년 9월 4~8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