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 모색 계획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석회석 광산지역 지속가능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재석 의원)는 1일부터 2일까지 영월과 정선 지역의 시멘트 산업 현장과 광산시설을 방문해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산업·환경 정책 변화와 글로벌 시장 재편으로 도내 시멘트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광산지역 경제·사회적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기업과 지역사회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에는 영월 아세아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쌍용양회 공장장과 도청 에너지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산업전환기 지역경제 안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정선 충무화학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검토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재석 위원장은 "석회석 광산지역은 기존 제조 중심 구조를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며 "지역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주민 삶이 개선되는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 붙였다.
강원도는 시멘트 산업이 도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시멘트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강릉 한라시멘트에서는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친환경 선박연료,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도내 발전·시멘트 사업장들은 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7.8% 감축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환경 부담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현장 점검과 논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석회석 광산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