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문학강연·도서 전시 열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북구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앞두고 기념 행사를 추진한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7일간 중흥도서관에서 '한강과 함께 걷는 문학의 강' 행사가 진행된다.
한강 작가 문학강연을 비롯해 어린이 문학 체험, 주제 도서 전시, 작품 필사·메시지 작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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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사진=뉴스핌 DB] |
문학 강연은 강지희 평론가가 강사로 나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문학적 메시지를 탐구한다. 어린이 문학 체험 프로그램은 문학 속 핵심 주제인 '기억·공감·치유'를 중심으로 함께 책을 읽은 뒤 무드등과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이 이어진다.
기념행사 기간 중 중흥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한강을 만든 책들: 작가의 서재를 엿보다', '무등의 문학, 세계를 향하다' 등 전시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문장을 필사해보는 '필사로 만나는 한강', 한강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한강에게 전하는 한마디'도 상시 운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한강 작가의 수상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께서 문학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