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5년 지역기업 정보보호 인식개선 세미나'가 지난달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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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호 인식개선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전문가들 모습.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12.01 gyun507@newspim.com |
대전 지역을 비롯한 충청권 산·학·연·관 관계자 및 정보보호 관련 기업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선호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의 개회사 및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추진배경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막을 열었다.
이어진 강연 세션에서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이 참여해 AI, 디지털전환, 공급망 보안 등 최근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속에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큐어시큐리티 한근희 부사장은 '디지털기업의 사이버보안 전략'을 주제로 AI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보안위협 요인과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유클리드소프트의 박주한 대표는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을 주제로, AI 모델탈취 및 학습데이터 오염 등 신종 AI 보안 위협과 대응 등 AI 모델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남대학교 이만희 교수는 'SW 공급망 보안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확산되는 오픈소스 취약점 및 SBOM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산업계 대응 방안 등 SW공급망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흥원은 최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보 유출, 악성코드 감염, 협박형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면서 지역기업 대상 정보보호 교육과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지역기업의 자발적인 보안역량 내재화와 정보보호 실천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의 거점기관으로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력양성,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지원, 수요조사 기반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정보보호 교육 및 컨설팅 연계 지원 등 지역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와 정보보호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