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꺾은 강원, 전북에 패한 서울 제치고 5위로 마무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프로축구 K리그1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은 30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서진수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65점(18승 11무 9패)으로 시즌을 마친 대전은 승점 61점의 김천(18승 7무 13패)을 제치고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민구단 시절이던 2003년, 2007년 6위를 넘어 K리그1 역대 최고 순위를 넘어서며 준우승 상금 2억원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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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팬들에게 인사하는 대전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대전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도 나설 기회를 잡았다. 12월 6일 열리는 전북 현대-광주FC의 2025 코리아컵 결승전 결과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 중인 K리그 팀들의 성적에 따라 군 팀 김천을 제외하고 올해 K리그1 상위 네 팀까지 2026-2027시즌 A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전반 43분 균형이 깨졌다. 왼쪽 측면 스로인으로 투입된 공을 마사가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골문 정면으로 연결했고, 서진수가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올여름 제주 SK에서 트레이드된 서진수가 대전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다.
대전은 후반 7분 서진수는 골 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컷백을 내주고 주앙 빅토르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더 기울였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서진수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강원FC는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고 시즌을 5위로 마무리했다. 후반 16분 강윤구의 패스를 받은 모재현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포항은 전반 33분 이호재의 페널티킥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챔피언 전북은 서울을 2-1로 제압했했다. 전북은 후반 10분 티아고의 헤더 패스를 이동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마무리해 앞서 나갔다. 서울이 4분 뒤 박수일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47분 전진우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했다. 전진우는 16호 골로 수원FC 싸박(17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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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선수들이 30일 서울과의 최종전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 최철순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른 전북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은 선발 출전해 73분을 소화한 뒤 최우진과 교체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