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일부 변호사들의 법관에 대한 노골적인 인신공격과 일부 검사들의 집단 퇴정 사태에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인 인신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법관과 사법부의 독립을 존중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토대이자 매우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며 "법관 모독 행위는 사법질서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직자인 검사들이 집단으로 퇴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과 수사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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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한·튀르키예 MOU 서명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26 photo@newspim.com |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검찰 연어 술파티 위증' 등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맡은 재판부를 상대로 기피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증인 채택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검찰 측 신청 증인의 대부분이 기각되자 검찰은 기피 신청을 낸 뒤 집단으로 법정을 퇴정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