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6·25 전사자 유가족 시료 채취 사업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이 방문해 평택시에 감사장과 기념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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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사자 유가족 시료 채취 지원 공로 국방부장관 감사장 수여식 모습[사진=평택시]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협조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전북 정읍시, 충남 논산시 등 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해발굴감식단장 직무대리 조해학 중령은 "평택시가 유가족 안내와 시료 채취 지원에 적극 협조해 신원확인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전사자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은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기 위해 평택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6·25 전사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유가족 조사, 시료 채취 안내 및 행정지원 등 전 과정에서 협조해 왔다.
krg04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