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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한수' 신혜식, 내란 특검 참고인 출석…尹 체포 당시 '대통령실' 집회 동원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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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 성삼영 전 행정관 요구 내용 공개 지적
尹 체포 당시 '대통령실' 집회 동원 의혹 제기
"경찰, 헌재 앞 불법집회 3개월 동안 제지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신혜식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가 25일 "자기 지지 세력을 어떻게 고기 방패(적의 공격을 대신 맞아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로 이용할 수가 있는가. 그건 사람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신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대통령실이 관저 인근 지지자를 동원해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 대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내란 특별검사(특검)에 출석하며 "윗선까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대통령의 행정관이 불법적으로 자신들을 지지하는 세력을 고기 방패로 이용하려 했다면 이 문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혜식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가 25일 오후 내란 특별검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5.11.25 hyun9@newspim.com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윤 전 대통령 체포 집회 당시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제게 접촉해 왔고, 이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담을 넘어 대통령을 체포하려 한다', '뒷산을 넘어가서 민노총을 막아라' 그러면서 약도를 제게 보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관저 주변은 군사 보호지역으로, 자칫 시민이 잘못 산을 넘어갔다가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총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동의할 수 없어 문자를 무시했으나 이후 윤 전 대통령 체포가 임박하자 여러 가지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경호처 경호원들도 떠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불법적으로 이동시키려고 하는 발언에 대해 전화했고, '애국 시민들을 방패로 삼는 거냐', '이런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문제 된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신 대표는 윤 전 대통령 관련 집회 과정에서 경찰의 공권력 행사 부분도 지적했다.

신 대표는 "법원, 대통령 관저, 헌법재판소 앞은 100m를 벗어나서 집회를 해야 하는데 정문 앞에서 모두 집회 이뤄졌고, 서울서부지법에서는 밤샘 집회, 헌재 앞에서는 3개월 동안 불법적인 집회가 있었다"며 "저도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시민단체는 공권력과 법치를 수호하고, 특히 보수는 불법적인 일을 하면 안 된다"며 "그런데도 헌재 앞에서 3개월 불법 집회, 서부지법 폭동과 불법 집회 이런 것들이 하나도 경찰에게서 제지당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서부지법 사건 다음 날도 (일부 시위대가) 헌재 담을 넘어갔다. 대통령실 모 행정관에게 전화해 '이런 식으로 선동하면 되는가'라고 했는데 본인들은 아니라고 했다"며 "그런데 제가 그동안 집회를 하면서 여러 상황을 추측해 봤을 때 윗선의 개입, 힘 있는 사람의 개입이 있지 않았나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신 대표는 "저는 서부지법 앞, 헌재 앞 집회를 개최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바로 잡고자 시위를 벌여왔다"며 "전 법치, 자유민주주의를 온전히 지키려 집회를 해 온 것인데, 지금 일부 극우 유튜버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질서와 공권력을 무시하는 악의적 행태가 너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이 문제는 좌우 문제가 아니다. 좌파와 우파의 이념 문제로 접근하고 싶지 않다"며 "엄연한 공권력에 도전과 저항은 우리가 막아야 한다. 이번 기회에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해 특검 조사에 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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