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총연합회 화합한마당…여수세계섬박람회 협약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지난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의 향우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무호남시무국가,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전현희·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향 발전과 화합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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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사진=전남도] 2025.11.23 ej7648@newspim.com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전국 12개 광역호남향우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전북 출향민은 약 1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행사에서는 2025년 정기총회와 함께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박람회 홍보와 출향민 고향 방문 프로그램, 정보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우회 발전 공헌자 시상식과 영화 '피렌체' 제작진의 '호남문화예술 스타즈 어워드' 시상도 열렸다.
최순모 총회장은 "전국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향우들의 변함없는 애향심이 전남의 글로벌 혁신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광주·전남·전북이 함께하는 호남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고향사랑기부금 확대 등을 통해 '지금은 전남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우 교류 활성화와 지역 대형 이벤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