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공정거래 리스크 대응 위해
조직별 준법관리 강화·전사 교육 확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건설업의 공정거래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DL건설이 전사 준법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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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모습 [사진=DL건설] |
21일 DL건설은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Compliance Day)'를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CP) 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여성찬 DL건설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41명이 참석했다. 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CP 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공정거래 법규 교육 등이 진행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1년 도입한 CP는 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구축하는 내부준법 시스템이다. 건설업은 협력사·발주처와의 다양한 계약이 수반되면서 공정거래 리스크가 큰 산업으로, CP 운영을 통한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DL건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직별 자율준수 담당자를 통한 위험성 평가와 통제력을 강화하고, 부서 단위 리스크를 조기 식별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P 운영 체계 고도화, 임직원 준법 교육 확대, 점검 강화 등을 통해 내부 준법 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CP 운영을 적극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