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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1월 20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일 중국 대표 PC 제조업체 레노버(聯想集團 LENOVO 0992.HK)가 2025·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2025년 9월 30일 마감)을 발표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레노버의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팬데믹 기간 동안 세운 사상 최대 매출 기록도 갱신한 것이다. 조정 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억 1200만 달러로,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9월 30일까지의 6개월 동안 레노버 그룹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9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세 개의 핵심 사업 그룹과 모든 주요 지역별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연간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 성적표에서 드러난 레노버의 핵심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AI)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AI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13%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AI가 이미 전략적 배치 단계를 넘어 실제 수익 창출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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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 중국 대표 PC 제조업체 레노버(聯想集團 LENOVO 0992.HK) 기업 홍보 이미지. |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 스마트폰 및 기타 스마트 기기 사업을 포함한 스마트 장치 사업 그룹(IDG)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그 중 PC 사업은 2분기에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했다.
레노버의 AI PC는 전세계 출하량 중 33%를 차지했으며, 윈도우(Windows) 기반 AI PC 시장에서는 31.1%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AI 단말 매출이 IDG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17%포인트 증가해 IDG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했다.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의 경우, AI 연산이 로컬 데이터센터 및 엣지 측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레노버의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AI 서버 매출은 높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1억 18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는데, 레노버는 이에 대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기업 인프라 사업 전환 가속화, 그리고 AI 인프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특히 자사의 해신(海神) 액체 냉각 기술을 실적 성장의 핵심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해당 기술의 매출은 1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기술은 레노버가 자체 개발한 서버 냉각 기술로, 전통적인 팬 대신 액체를 사용해 고성능 연산 장비(AI 서버나 슈퍼컴퓨터)의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솔루션 및 서비스 그룹(SSG)은 상반기에 또 한 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 프로젝트 및 솔루션 서비스가 SSG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계속해서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