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캠퍼스에서 '약선으로 해석하는 향토음식'을 주제로 한 '약선 치유식 메뉴 개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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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디지털대 약선 치유식 메뉴 개발 대회 단체사진.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방건강약선학과의 주관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통 재료의 효능과 지역의 고유한 맛을 약선(藥膳) 관점에서 재구성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에서 선정된 6개 팀이 참여해 각자의 향토음식을 활용한 다양한 약선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한방 재료와 지역 농산물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맛과 영양, 치유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메뉴를 개발하였다. 일부 팀은 현대인의 건강 문제에 맞춰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레시피를 제안하면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식품영양, 조리, 본초, 약선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맛과 영양 균형, 창의성, 치유 효과, 지역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명노일 한방건강약선학과장은 "약선은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마음까지 돌보는 철학을 포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약선을 통해 지역 전통과 건강 가치를 연결한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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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
원광디지털대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약선 및 치유식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윤철 총장은 "약선 치유식 대회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건강한 식문화 연구 및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