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480억, 영업이익 10억, 당기순이익 3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식품 전문기업 우양은 3분기 누적 매출액 133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322% 증가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단독 실적에서도 매출액 48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용 합리화 중심의 구조조정과 생산 효율화 조치를 선제적으로 단행한 결과 수익성 체질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특히 K-푸드 수요 확대가 외형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가 흥행하며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식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핫도그와 간편식(HMR) 중심의 K-푸드 제품군 주문이 해외 지역에서 확연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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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우양] |
또한 HMR 제품군의 매출 증가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원가율이 안정적인 간편식 라인업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익률이 전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불과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억 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핫도그와 간편식 중심의 K-푸드 제품군 주문이 해외 지역에서 확연히 늘고 있으며, 특히 북미·유럽에서 콘도그 주문이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상반기와 3분기보다 더 나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지난해 대비 실적 체질이 완전히 달라졌으며 K-푸드 수요 확대를 적극적으로 흡수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