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사실상 무산...김관영 전북지사, 갈등헤소·신뢰회복 등 책임있는 행동 나서라"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도의원(완주2)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자치도 정무수석의 출장 지역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전주·완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의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요안 의원은 "전북자치도 유창희 정무수석의 2025년 완주 출장 건수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약 60여 건으로 급증했다"며 "행안부 주민투표 시점이 8~9월로 예상되던 시기에, 전북도가 중립 입장을 지키기보다 주민투표 성사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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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요안 전북도의원[사진=뉴스핌DB] 2025.11.13 lbs0964@newspim.com |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가 내년도 전주완주 통합시장 선출을 로드맵으로 상정하고 통합 문제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 것은 사실상 무산됐다고 볼 수 있다"며 "행정력과 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이 따르고, 도민들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의원은 "이 문제로 인해 완주군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도지사가 직접 나서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건의한 부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