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전략 모색 자리 마련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는 12일 고흥 포스코수련원에서 '순환경제시대, 지역은 어떻게 해야 할까'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지역 차원의 자원순환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 환경부서 공무원과 지역 환경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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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이 강연하고 있다.[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2025.11.12 chadol999@newspim.com |
김 이사장은 "광양시는 전남권 주요 산업도시로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만큼 재활용률을 높이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단지 내 폐기물 관리 강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촉진, 민관 협력 기반의 자원순환정책 확대, 녹색소비문화 확산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산업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증대는 지역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에 직결된다"며 행정·기업·시민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저감, 폐기물 에너지화, 지역협력형 순환경제 모델 도입 등을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외 자원순환단지 사례를 소개하며,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소각장·직매립 금지형 자원순환시설단지 조성사업의 부지선정 갈등 해소 필요성도 언급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행사 후 토론을 통해 광양시가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녹색도시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