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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1월 12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자금난으로 유동성 압박에 직면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중국만과(VANKE∙완커000002.SZ)가 채무 상환을 위해 또 한번 최대주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커는 11일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인 선전메트로(深鐵集團)로부터 최대 16억6600만 위안의 대출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대출 규모만 보면 이번 대출을 제외하고도 2025년 초부터 현재까지 선전메트로가 완커에 제공한 대출액은 이미 291억3000만 위안에 달한다. 여기에 이번 대출 16억6600만 위안을 포함하면 그 액수는 309억9600만 위안으로 늘어난다. 그 중 담보나 질권이 없는 대출 계약 금액은 약 220억 위안에 이른다.
공시에 따르면 완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공개 시장에서 발행된 회사채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완커 측은 "이번 대출 이슈는 대주주의 회사에 대한 지원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출 이슈가 회사 및 중소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으며, 회사의 당기 및 향후 재무상태나 경영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0월 31일 공개된 완커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개 분기(1~9월) 영업수익(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1% 줄어든 1613억8800만 위안으로, 3분기 실적을 이미 공개한 동종 업계 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0억1600만 위안으로, 동종 업계 기업 중 89위를 차지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순유입액은 -58억8900만 위안으로, 동종 업계 기업 중 8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활동 현금 순유입액 대비 10억4200만 위안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완커의 자산부채비율은 73.51%로 업계 평균치인 60.51%를 상회했다. 긴박한 자금 상황에 직면한 완커는 다양한 방식으로 체질 개선과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완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보고서 공시일까지 완커는 288억9000만 위안 규모의 부채 상환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