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신분 변동 우려
이관 후 지원 로드맵 설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지금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의 골든타임"이라며 "국립대학 병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적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교육부 소관인 국립대 병원을 복지부 소관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교육부, 충남대 병원, 강원대 병원 등이 참석해 복지부 이관 후 교육·연구 강화 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논의했다.
![]() |
|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이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를 열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5.11.11 sdk1991@newspim.com |
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 회의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 병원 임상·교육·연구 포괄적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괄적 육성 방안의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소관 부처 이관 후 교육·연구 위축 우려에 대한 현장 우려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관 후 교육·연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국립대 병원을 직접 찾기도 했다. 교수진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복지부 이관 후 지원 로드맵도 설명했다. 현장에서 걱정하는 신분 변동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차관은 "지금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의 골든타임"이라며 "국립대 병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적시에 추진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소관 부처 이관 후에도 국립대 병원의 지원을 위해 양 부처가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