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은 국제수소거래소 설립과 수소특화단지 조성 논의를 본격화하며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완주군은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구체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수소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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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산업 발전포럼[사진=완주군] 2025.11.11 lbs0964@newspim.com |
행사는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AP GREEN 박태윤 대표와 한국가스기술공사 나광호 소장에게 유희태 완주군수가 감사패를 전달하며 시작됐다. 이후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타당성과 수소특화단지 조성 방안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 세션에서는 삼일회계법인 강근식 이사와 중앙대학교 이종영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의 필요성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유안타증권 이안나 부센터장, 한국석유관리원 김지민 팀장, ㈜하이솔 이상용 대표가 글로벌 수소 공급망 변화, 시장 경쟁력 확보, 제도 기반 확충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
2부 세션에서는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추진 중인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완주군청 송민호 주무관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지용 센터장이 수소상용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과 특화단지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김명환 본부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치영 센터장, 일진하이솔루스 윤영길 고문, 현대로템 김영재 책임 등도 참여해 기업지원 체계 고도화, 실증 인프라 확대, 규제 개선 등 실질적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포럼은 국제수소거래소와 수소특화단지 추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전략과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