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야구의 최고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이 은퇴와 동시에 레전드로 인정 받았다.
오승환은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 김태균 등과 함께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한일 DPG 2025)에 초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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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사진= 삼성] |
대회를 주최하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마케팅 자회사 파이터스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FSE)는 11일 한일 DPG 2025 출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의 에스콘필드에서 열린다.
FSE에 따르면 오승환을 비롯해 봉중근, 정성훈이 새로 합류했다. 고영민, 구대성, 김선우, 김태균, 박경완, 박용택, 서재응, 손승락, 손시헌, 윤석민, 이대호, 이병규, 이종범, 이종욱, 이진영, 이택근, 장종훈, 정근우, 정재훈, 조인성, 진갑용 등 기존 발표 선수들도 그대로 출전한다.
팀 코리아는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팀 저팬은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감독이 이끈다. 일본 측에는 나카다 쇼, 니시오카 쓰요시, 마쓰다 노부히로, 와타나베 순스케, 우에하라 고지, 우치가와 세이치, 아나바 아쓰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후쿠도메 고스케 등 국내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들이 포진했다.
은퇴 후 처음 공식 무대에 처음 서는 오승환은 삼성에서 역대 최다 세이브(403개)를 기록한 '끝판왕'이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