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국내 기업·4개국 바이어 참여
6개사 MOU 체결
수출시장 다변화 박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해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맞춤형 매칭을 통한 수출 상담과 양해각서(MOU) 체결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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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공항공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
10일 공사는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2025년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관세장벽 강화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디지탈센스, 아이티에스뱅크, 죠이라이프, 비스타릿 등 국내 41개 중소기업과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키르기스스탄 등 4개국 15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공사는 사전 수요조사와 품목 분석을 통해 바이어별 맞춤형 매칭을 주선했다. 그 결과 파인푸드랩, 아이티에스뱅크 등 총 6개 기업이 해외 바이어사와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이후에도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입점, 다국어 통번역 지원, 해외 홍보물 제작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수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박재희 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해외 5개국 17개 바이어를 초청해 44개 중소기업과 116건의 상담을 주선, 총 83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