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관로 취약구간 6.9km 개선…2026년 하반기 본격 공사 착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창 공동구 내 노후 상수관의 복선화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공동구 내 대형 상수도관 누수 사고를 계기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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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관 복선화 확충공사 위치도. [사진=청주시] 2025.11.10 baek3413@newspim.com |
오창 산업단지 및 일신배수지 일부 지역은 현재 단일 관로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약 2만 5000세대와 160여 개 기업이 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청주시는 복선화를 통해 비상 상황 시 단수 시간과 범위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오창읍 각리 일원으로 공업용수 송·배수관 3.1km와 생활용수 송·배수관 3.8km 등 총 6.9km의 상수관로를 신설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 조사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관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복선화 사업을 통해 오창 공동구 단일 관로 구역의 취약성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에서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