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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아파트 [사진=뉴스핌 DB]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후 시의 지원을 받지 않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지원 상담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 후 한 번도 시의 지원 혜택을 받지 않은 피해자는 모두 1355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을 보면 시 지원사업이나 긴급복지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피해자가 1139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지원 등 타 기관 지원은 받았으나 시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176명, 상담 기간 새롭게 피해 결정이 내려진 40명 등이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전화 상담을 실시해 주거 상황과 피해 주택 경·공매 진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과 연계해 주거, 금융, 법률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상담은 일부 피해자가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원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